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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의 차가운 피식 인터뷰, 왕따 노선영의 눈물 뒷이야기 본문

스포츠

김보름의 차가운 피식 인터뷰, 왕따 노선영의 눈물 뒷이야기

hkjangkr 2018. 2. 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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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특히 이날 레이스 말미에는 노선영과 김보름, 박지우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팀추월 종목 특성상 세 명의 선수 중 최종 주자의 기록으로 성적이 매겨지기에 세 선수의 호흡이 중요한 상황. 하지만 이날 노선영이 체력 문제로 처지는 사이에도 김보름, 박지우는 치고 나가 간격이 크게 벌어졌다.

경기 직후 선수들의 모습은 논란을 더 키웠다. 노선영이 홀로 앉아 좌절 하고 있을 때 그의 옆에서 위로를 전한 건 밥 데용 코치뿐이었다.

인터뷰에도 노선영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보름, 박지우만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저희가 다시 이렇게 같이 출전하게 되면서 팀추월 연습을 많이 해왔다. 이렇게 시합을 출전하게 됐는데 마지막에 좀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팀추월은 선두가 아닌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 세 명 모두 뭉쳐서 들어왔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우는 “저희가 최대한 안 떨어지고 유지하는 걸 목표로 잡고 있었다. 보름 언니가 팀추월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던 만큼 제가 뒤에서 도움을 줬는데 뒤를 더 못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보름과 박지우가 팀플레이를 무시하고 레이스를 펼쳤다고 비난했고, 논란이 거세지자 김보름은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김보름의 병맛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노선영(29·콜핑팀)의 눈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선영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추월에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와 함께 출전했으나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7~8위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큰 의미가 없는 경기라는 점에서 사실상 노선영의 올림픽은 끝났다.

노선영은 특히 레이스 막판 김보름과 박지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큰 격차로 뒤로 처진 채 레이스를 마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렵게 출전한 팀추월이었기에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일원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던 노선영은 팀추월에 나서려면 개인종목 출전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착오 때문에 출전이 무산될 뻔했다.

2016년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전 남자 쇼트트랙 대표 노진규의 친누나인 노선영은 동생을 대신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겠다며 각오를 다져 왔기에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여자 1,500m에서 러시아 선수 2명의 출전이 불발되면서 예비 2순위이던 노선영이 출전권을 승계해 극적으로 '동생을 위한 레이스'가 평창에서 이뤄졌다.

앞서 여자 1,500m에서 경기를 치른 노선영은 동생과의 약속을 지킨 것 같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충분한 훈련을 치르지 못한 노선영은 원래 주력 종목이라고 했던 팀추월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고 조금은 씁쓸하게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주저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울먹이던 노선영은 믹스트존에서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가볍게 고개만 저으며 거절 의사를 밝히고 무거운 표정으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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