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경기 소규모 부동산 가격 폭등하는 매커니즘.txt

전통적으로 부동산 투자는 안전한 아파트 위주로 하고 빌라는 쳐다도 보지 말랬는데

 

요즘엔 수도권 어디든 조금이라도 비어있는 땅 있으면 전부 신축빌라 건축하는게 유행이라

 

소규모 시공업체들이 엄청나게 호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쳐다도 보지 않았던 작은 땅이나 조금 외곽지역이라도

 

지금은 건물 올릴만한 견적만 나오면 무조건 삽부터 푸고 

 

반년도 안되서 신축 빌라 한동 뚝딱 지어버립니다.

 

 

 

이렇게 적정시세 2억 5천짜리 빌라가 완성되면

 

신축 프리미엄을 붙여서 3억에 전세를 놓아버리는데,

 

당연히 엄청나게 비싸니까 사람들이 쳐다도 안보겠죠?

 

 

부동산에서 솔깃한 이야기를 합니다.

 

 

"일단 신축이라 좋은건 다 아실테고, 다만 금액이 조금 비싸죠?

 

저희가 이사비용 전부 부담해드리고, 전세대출받으시면 저희쪽에서 이자도 일부 지원해드릴게요."

 

 

계약만하면 이사비용과 2년치 이자 지원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일시불로 입금해준다 하니

 

세입자 입장에선 현혹될만 합니다.

 

물론 여기 낚여서 계약하면... 2년후엔 지옥 시작....

 

 

 

건축주는 자금 빨리 회전시켜서 이득보니 좋고

 

부동산은 리베이트 챙겨서 좋고

 

세입자는 지원금 받으면서 신축건물 살아서 좋고...

 

이런식으로 요즘 빌라 전세가격에 거품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2~3년만 지나도 깡통전세 대란으로 피해입을 세입자들 나타날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아파지네요.

 

불패너들은 이사가실때 당분간 '신축'빌라는 쳐다도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