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미 폭력시위 확산에 비트코인 뛰었다…4개월여만에 1만불 회복 본문
비트코인이 약 4개월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에서 흑인 사망 사건 항의 시위가 폭력 사태로 확산되자 위기 속 대안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흑인사망 사건에 따른 폭력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방화와 약탈이 이어지자 디지털 안전자산에 대한 비트코인을 투자 대안처로 여기는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자 이에 따른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폭력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이에 간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력시위 사태에 군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연방 자산과 민간인,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며 “워싱턴DC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5개 주에서 600~800명의 주 방위군이 워싱턴DC로 보내졌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했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넘어섰다”며 “비트코인은 지난 2018년 최고점인 1만9800달러를 넘어선 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장기 하락 추세선 1만250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년 2분기 강세장을 연출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달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트레이더XO를 인용해 “2분기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강세를 연출했다”며 “비트코인이 과거 대세 상승세에 진입하기 전인 2015년에 나타난 가격 조치를 반영해 결국 2만 달러 수준의 고점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동반 강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52% 올랐고 3위 리플은 3.54% 상승했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6%, 4%대 뛰었다. 라이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은 각각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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