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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체코에서 임신중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진 여성이 4개월간 연명치료를 받은 끝에 지난달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고. 체코 제2의 도시 브루노에 있는 한 대학병원은 뇌사판정을 받은 27세 여성이 임신 34주째인 지난달 제왕절개로 여아를 낳았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임신 16주째이던 지난 4월 뇌출혈을 일으켜 뇌사상태에 빠졌다. 병원에서 뇌사판정을 받았으나 태아가 안정적인 상태가 될 때까지 모친의 자궁속에서 양육키로 하고 이후 117일간 여성의 심장과 폐 등을 인공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연명치료를 계속했다. 연명치료 기간 간호사들은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여성의 다리를 움직여 걷는 동작을 재현하거나 뱃속의 태아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아빠와 할머니 등 여성의 친척들은 태아에게 동화를 읽어주기도 했다. 현지..
장난으로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요가 하던 여성이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멕시코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23살 알렉사 테레사스 씨는 6층 집 발코니 난간에 매달려 요가 자세를 취했습니다. 배 부분만 난간에 살짝 걸치고 난간 밖에 거꾸로 매달린 위험천만한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친구와 인증사진을 찍은 뒤 돌아오려 했지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무모한 도전을 한 대학생은 난간에서 미끄러지면서 순식간에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곧바로 병원에 실려 온 테레사스 씨는 두 다리와 팔, 머리, 골반이 골절된 상태였습니다. 다리뼈 재건 등 11시간에 걸쳐서 대수술을 받았지만 3년 동안은 걷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브라질과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중·남미 9개 국가에 걸쳐 있는 아마존은 총 700만㎢의 면적으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를 산소로 바꿔 지구의 허파로 불려왔다. 그랬던 아마존이 3주째 불길에 휩싸여 서울의 15배 면적이 전소되면서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를 배출해 인류의 숨쉬기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위성에 탑재된 적외선 대기 탐지기(AIRS)를 통해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아마존 상공을 관찰한 결과, 약 5.5km 상공에서도 일산화탄소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또한 아마존이 내뿜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100ppbv(전체 부피의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에서 160ppbv로 점점 짙어졌다. 나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5.5km 정도의 높은 고도에 분포한 일산화탄소..
독일 미디어는 아이를 소비하는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아이는 소비할 대상이 아니라, 미디어 교육을 해야 하는 대상이다. 독일에서 육아 예능이라는 개념은 있을 수 없다. 혹시 놓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있을까 열심히 찾아봐도 나오는 건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뿐이다. 아이가 나오거나 아이가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같은 연령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물론 독일의 방송과 드라마에도 아이들이 나온다. 아이가 방송 카메라 앞에 서게 되면 그것은 곧 '아동노동'을 의미하고, 아동노동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서 이뤄진다. 독일은 '아동노동보호에 관한 법률'로 15세 미만 아동노동을 기본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해당 관청의 승인이 있을 때 방송과 영화, 드라마 촬영, 무대 공연 등 미디어 출연이 가능하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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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는 서울에 있는 국립병원 의사 A 씨의 무리한 뇌수술로 인해 수많은 환자를 사. 망. 하게 했다 라는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신고 내용을 공개하였다. 위 기록을 보면 A 씨가 2018년 11월에 집도한 76살 뇌출혈 환자의 수술 시간은 38분이었고 2016년 12월에 85세 뇌출혈 환자는 29분이었으며 결국 환자 한 명은 수술 당일날, 다른 한 명은 이튿날에 사. 망.하였다. 보통 의사들의 뇌수술 시간은 4~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A 씨는 일명 ‘날림 수술’을 해버린 것이다. 신고된 내용에는 “A 씨는 지난 2015년부터 2시간 안에 뇌수술을 끝낸 기록이 21건이나 된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직후 사. 망. 하였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또한 비리 수술 의심 사례로 신고된 38건의 수..
20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의 부모는 이 학교 전 기간제 교사 B(30대·여)씨가 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올해 6월 경찰에 고소했다. 부모는 "올해 초부터 B씨가 아들 과외공부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B씨를 고소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5월 학부모로부터 이 같은 의혹을 접한 뒤 학교 측에도 사안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B씨의 불법 과외 행위에 대해서는 서면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던 B씨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5월 말 사직서를 제출하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상태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B씨가 정규 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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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면 당연히 사야하는 콘돔. 하지만 가끔 콘돔을 구입하는 것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소비자들을 배려한 콘돔 디자인이 공개돼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도의 흔한 콘돔 디자인’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센스 넘치는 디자인의 콘돔들이 소개됐다. 사진 속에는 ‘토마토 케찹’ ‘긴라면’ ‘핫초코’ ‘커피믹스’ 등 식료품 이름이 적힌 포장지가 담겨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식료품처럼 보여도 해당 제품들은 모두 콘돔이었다. 이른바 ‘시크릿 콘돔’이라고 불리는 이 디자인은 콘돔을 사기 부끄러운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등장한 것으로, 실제 편의점 내에 있는 콘돔 가판대에 진열돼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배..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탈핵 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위기' 보고서 저자인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숀 버니 수석전문가는 최근 기고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제기를 제기한 바 있다. 버니 수석 전문가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8월 일본 가나자와대학 이노마타 야요이 교수 등이 국제학술지 '해양과학(Ocean Science)'에 게재한 논문을 소개했다. 이 논문에서 이노마타 교수 등은 "후쿠시마 사고 당시 방류된 방사성 물질이 표층수를 통해 남중국해를 거쳐 동해로 들어오는 데 약 1년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일본 열도 남쪽 '아열대 수괴(水塊)'(Subtropic mode water..
아동청소년법 위반도 아님, 아동보호법?? 청소년 보호법 등등 상해를 입히면 10년간 교직에 임용하지 못하지만 그것도 아님. 법 위반을 한 게 있어야 자를텐데. 다른 징계를 받으면 받았지, 자를 근거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전에 무고죄 당한 분을 끝까지 징계를 먹인 다른 교육청의 예가 있기는 한데, 그것도 그 교육청이 이상한 거지..... 원래대로라면 그렇게 징계 먹이면 안될거 같아요.
충청북도의 한 중학교에 근무 중인 미혼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경찰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한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 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충북 도내 한 중학교 A여교사는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 제자 B군과 성관계를 맺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여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충북도교육청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 측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사안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지만,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억압이나 강압, 위력 등 강제력 없이 13세 이상 미성년자와 합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