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호랑이가 죽으면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다음대통령을 세우려고 모든 사회구성원이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늑대가 다음 권력을 잡으려고 여기저기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역사책을 읽다보면 권력은 절대, 역사는 절대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다. 권력이나 역사의 한 페이지가 공백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 공백이 있어서가 아니라 또 다른 권력의 힘에 의해 역사가 기록되는 것을 저지된 것이 아닐까? 박근혜 탄핵에 의한 합법적인 절차와 선거에 의한 문재인당선은 그야말로 세계사에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기적이 아니었을까? 그 기적이 다음 권력을 못 만들어내서 아 쉽지만.......... 문민정부가 힘이 아주 약한 것으로 보고 국민이 아주 힘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전직대통령을 수사하면서 권력의 정점을 수사했다는 자신감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들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쓴 사고 당시 분출된 액체의 양이 당초 알려진 수치의 수십 배에 이른다고 NHK가 어제(3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사고 당시 현장 바닥에 남아있던 액체 양에 근거해 약 100㎖라고 발표했으나 그 후 노동자들의 증언과 바닥 흔적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이처럼 추정치를 정정했습니다. 지난 25일 오염수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 5명은 탱크에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썼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신체 표면 방사선량이 높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 28일 퇴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