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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배우 박진희가 '리턴'에서 하차한 고현정의 배턴을 이어받는다. 8일 한 썰 푸는 방송관계자는 "박진희가 고현정 후임으로 낙점됐다. 빠른 시일 내에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현정 후임으로 두 명의 배우가 물망에 올랐고, 박진희가 최종적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 하지만 박진희가 최자혜 역을 이어 맡을지,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할지 여부는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빡친 고현정은 지난 7일 '리턴' 촬영장에서 연출자인 주동민 PD와 의견 차이로 다툼을 벌였고, 촬영까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SBS 측은 고현정이 PD를 폭행했다는 내용과 함께 고현정 하차를 통보했다. 방송 도중 주연배우 교체라는 사상 유례 없는 파행이다. 이에 대해 빡친 고현정 소속사 측은 "SBS 하차 통보를 받아..
썰 푸는 최영미 시인이 시 ‘괴물’을 통해 문단 내 성폭력을 고발한 것을 둘러싸고 역대급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인들 사이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며 자성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문단 전체를 성추행 집단으로 오해하게 만들었다”며 말하는 이도 있다. 최 시인이 ‘괴물’을 발표한 계간 ‘황해문화’의 편집주간인 김명인 문학평론가(인하대 교수)는 7일 페이스북에 “부끄러운 문단을 해제하자”는 글을 올렸다. 김 교수는 “결국 나도 공범이거나 최소한 방조자였던 것이다. 이른바 문단밥을 먹고 살아온 모든 남성 작가들은 이 문제에 관한 한 전부 ‘잠재적 용의자’이거나 최소한 ‘방조자’였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각종 인맥과 서열 관계, 그로부터 발생하는 크고 작은 미시권력들이 다른 사회집단과 다를..
최영미 시인이 ‘괴물’로 원로시인 ‘En’의 상습적인 성폭력을 폭로한 가운데, 이승철 시인이 최영미 시인 비판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쥐랄발광 이승철 시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최영미 시인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메이저 출판사와 무소불위의 평론가들의 묵계를 강조하면서 그녀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남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영미의 그런 발언에 대해 절실성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내가 그녀의 가해자가 된듯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었다”며 “최영미 인터뷰는 한국문단이 마치 성추행집단으로 인식되도록 발언했기에 난 까무라치듯 불편했다”고 비난했다. 쥐랄발광 이승철 시인은 최영미 시인에 대해 “선병질적으로 튀는 성격이었다. 매우 완강한 자존의 소유자였고, ..
영화 '연애담' 이현주 감독의 설레발 성폭행 사건이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인디플러그는 7일 자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현주 감독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피해자의 고백을 마주하고 본 배급사 역시 당혹과 충격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인디플러그는 본 사건을 기사 보도로 확인했습니다. 배급사 전 직원은 현재 사건에 대해 거듭 논의 중이며, 이 과정에서 무거운 책임과 반성을 공유했습니다"라며 "많이 부끄럽습니다. 사건의 인지 시점 여부를 떠나서, 해당 감독의 연출작을 배급하는 배급사로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연애담'의 조연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현주 감독은) '연애담' 촬영 당시 연출부에게 폭력적인 언어와 ..
동성의 동료 감독을 성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여성 영화감독 이현주 씨(37)가 직접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 감독은 6일 오후 썰 푸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실명과 성 정체성을 공개하며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15년 동기인 여성 감독 A 씨가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틈을 타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감독은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이 감독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감독은 입장 자료에서 피해자 A 씨와의 관계에 대해 “피해자는 제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일 정도로 저와 친..
동료 여성 감독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쥐랄발광 이현주 감독이 실명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자 피해자 측이 "전형적인 성폭행 가해자 레퍼토리"라고 반박했다. 6일 피해자 A 감독의 남자친구는 "이현주 감독의 주장은 전형적인 성폭행 가해자의 레퍼토리"라고 일축했다. 이날 이현주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실명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현주 감독은 지난 2016년 내놓은 '연애담'으로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지난 2015년 4월 학교 동기이자 동료인 여성 감독A가 만취한 상황에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 판결 받았다. 쥐랄발광 이현주 감독은 지난 1일 A감독이 성폭행 사실을 공개하자 여..
동성 감독 A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해 이를 고발한 빡친 감독 B씨 측이 A씨에 대한 영화계의 움직임에 추가 입장을 전했다. 5일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여성영화인모임은 동성 성폭행 파문을 불러 일으킨 여감독 A에 대해 각각 '제명'과 '수상박탈'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측은 "이사회에서 (여감독A 제명에 대한) 의결은 한 상태다. 현재 제명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고,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2일 제보를 통해 사건을 인지했고 긴급 이사회를 소집, A씨의 수상 취소를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여감독 A는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의문의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여감독 A와의 사건 전말에 대해 폭로한 피해 감독의 빡친 약혼자는 ..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린 유명 여성 영화감독 A 씨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이 취소됐다. 5일 오후 똥줄터진 여성영화인모임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여성영화인모임은 지난 여성영화인축제에서 부문상을 수상한 A 씨의 수상을 취소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똥줄터진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A 씨의 사건에 대해 2월2일에서야 제보를 통해 인지하게 되었고 이에 이사회를 소집하였다”며 “이사회는 이 사건이 여성영화인모임의 설립목적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판단하여 A 씨의 수상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이 사건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성영화인모임은 여성영화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성평등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
법원이 故신해철 집도의인 K모 원장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30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303호 법정에서 故신해철 집도의 K원장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썰 푸는 재판부는 "피고인이 복강경을 이용해 피고인에게 수술을 시행하는 도중에 혹은 시행 후에 피해자의 소장 부위 등에 연달아 천공이 발생했다. 피해자의 장 유착 정도가 심하고 약해진 경우 지연성 천공은 예상되는 합병증임으로 피고인으로서는 천공을 염두하고 피해자에게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피해자가 이틀이 지났는데도 통증을 호소할 때 진통제 처방이 아니라 통증 원인을 찾았어야 하는데 찾지 않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가 이 사건 직후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을 보면 CT로 이유를 찾고,..
이혼 소송 중인 홍상수 감독이 연인인 배우 김민희와 동반 입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25일 썰 푸는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김민희는 22일 오후 비행기로 파리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파리에서 홍상수 김민희와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은 "홍상수 김민희는 다정한 모습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주위에서 이들을 알아봤지만, 두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귀띔했다. 홍상수 김민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역대급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를 공식 인정했다. 법적으로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은 아내 조모 씨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조 씨는 최근 이혼 소송과 관련해 변호인단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