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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 에어컨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7시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상가 건물 1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실외기와 가스계량기가 불에 탔다. 지난 20일에는 중구 신당동 한 아파트 23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방화문이 소실되는 등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8일에도 동대문구 7층 건물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실외기 2대가 소실되고 건물 외벽이 불에 탔다.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에어컨 화재는 706건으로 대부분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76%)으로 발생했다. 특히 폭염으로 에어컨을 ‘풀가동’한 상태에서 실외기에 직사광선이 내리쬘 경우 과열..
요새보면 한국이 계급사회이고 계급이 세습된다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를 설명하는 또다른 단어가 '무한경쟁', '각자도생' 같이 경쟁이 심하다는 말이죠. 근데 계층이 고착되면 기회가 없어서 경쟁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두가지는 양립하기 힘든 개념입니다. 하지만 경쟁이 심한 사회는 계층 상승의 가능성도, 반대로 계층 추락의 가능성도 많은 사회죠. 그리고 통계적으로 보면, 한국의 계층 상승률, 즉 부모가 비화이트칼라 계층이면서 자녀가 화이트칼라 계층으로 상승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그런데, 80년대생부터 중산층, 즉 부모가 화이트칼라이지만 자녀가 비화이트칼라 계층으로 하강 이동하는 비율이 급증합니다. 즉 경쟁 격화로 계층의 사다리에서 추락하는 사례가 늘어나는거죠.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이른바 ‘람다(lambda·C.37)’ 변이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델타 변이의 영향력을 능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직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에 속하진 않지만, 치사율이 높아 파급력이 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 현지언론 힌두스탄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현지 한 내과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델타는 골칫거리고 델타 플러스는 드문 변이인데, 진짜 걱정되는 건 람다 변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포브스는 존스홉킨스 데이터를 인용해 람다 변이가 지난 3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기준 페루의 확진자는 모두 207만4186명이었는데 이 중 19만3909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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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컨설팅을 받았던 대전 청년구단이 폐업했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원동 전통시장 ‘중앙 메가프라자’ 20개 점포가 밀집한 청년구단 사업이 완전히 문을 닫았다. 지난 2017년 6월 시작된 이 사업은 청년 창업을 돕고 전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30대 청년들에게 임대를 내줬지만, 출범 4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문을 닫게 됐다. 이 곳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청년구단은 첫 솔루션을 받을 때 몇몇 사장들의 위생관리 문제가 대두되었지만,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끄는 것은 성공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2019년 7월 ‘골목식당’에 재차 출연해 여름 긴급점검을 받았을 당시 큰 지적을 받았다. 백종원은 청년구단이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38년을 함께한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실에 영국 국민 모두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영국 매체 BBC, 미러 등은 코리나 스미스가 남편 마이클 베인스가 자는 사이, 뜨거운 설탕물을 부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스미스가 지난해 7월 자신에 대한 루머를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남편에 대해 매우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 스미스는 양동이에 주전자 두 개 분량의 끓는 물을 채우고 약 3kg 가량의 설탕을 섞었습니다. 물에 설탕을 섞으면 신체에 더한 가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어 스미스는 침대에 잠들어 있는 남편의 팔과 몸에 설탕물을 뿌렸고, 고통스러워하는 남편을 두고는 집을 떠났습니다.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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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범죄자들을 사형하기 전에 하의를 포승줄로 묶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형은 형법 중 가장 최고형이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사형 폐지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중국은 아직까지 사형을 집행하고있다. 중국에서는 사형을 집행하기 전 사형수의 발 아래를 줄로 묶고 있다. 왜 그런 걸까? 사형수의 발을 묶는 이유는 사형수를 위한 행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 눈 앞에 다가왔을 때 두려움을 느낀다. 너무 두려운 탓에 일부 사람들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기도 한다. 따라서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에 사형수가 체면차리는 것을 돕기 위해 발 아래를 줄로 묶는 것이다. 대소변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게 해 사형수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켜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