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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숭어가 뛰니 망둥이가 뛴다'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며 초선 윤희숙 의원의 대선 출마를 비난한 홍준표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는 우리 당의 경제전문가 윤희숙 의원의 도전은 비빔밥에 꼭 필요한 고명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흥행을 위해 대권주자들 간의 다소간의 긴장관계는 오히려 권장한다"면서도 "하지만 산발적인 인신공격이나 비난은 자제를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입담으로 당할 사람이 없는 천하의 홍준표 전 대표님도 TPO에 맞춰 주시길 기대한다"며 "권투선수가 링위에서 싸우면 아무리 치열해도 경기의 일환이지만, 링 밖 길거리에서 주먹을 휘두르면 나쁜사람"이라고 질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영남 역차별' 발언에 대해 "망국적인 지역주의 망령의 부활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이재명 지사께서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아 '영남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 됐다'고 말씀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우려스러운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영남이 역차별을 받는다면 혜택은 어느 지역이 받았다는 것이며, 그 근거는 무엇인지 이 지사께서 설명해주셔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대구를 돕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이 광주였던 것처럼, 대구-광주의 시민연대도 공고하다"며 "정치인이 지지를 얻기 위해 지역주의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질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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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2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74)씨는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 출두하며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짧은 커트 머리에 안경을 낀 최씨는 느릿하지만, 다른 사람 도움 없이 건물로 걸어 들어갔다. 법원 주변에 취재진 뿐 아니라 시민이 모여들었는데, “윤석열 화이팅”이라는 응원과 “쥴리가 누구냐”는 야유가 동시에 터져나왔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소문에 정면 반박하며 나온 이름이다.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였다는 이른바 '윤석열 엑스파일'에 대해 들어봤다면서 대선 후보는 본인은 물론 가족 등이 모두 깨끗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씨는 이날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다 가짜로 판명될 것이라면서 거짓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추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 전 총장 엑스파일이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감찰도 하고 조사도 해봤다. 상당히 문제가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엑스파일 가지고 정치적 피해자 코스프레를 대선 후보 윤석열이 하게 될 텐데 거기에 넘어가지 말고 한 번 다시 들여다보고 취재를 ..
민주당은 28일 야권의 잠룡으로 급부상한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 원장은 사퇴와 함께 그의 대권도전설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고 있다. 야당이 준비하고 있는 버스에 올라타기 위해, 대선 경선 시간표에 맞추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행보는 60년 감사원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행위로 기록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의 권능으로 마패를 쥐어주며 공직기강을 바로 잡으라 명했던 인물이 정치 행마에 나섰다면 참으로 허탈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임기도 마치지 않은 채 중간에 사표를 내고 대선후보로 나오게 된다면 그간 수행한 감사 직무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도 훼손될 수 있다"며 대선출마 포기를 압박했..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복당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 "역시 우려대로 홍 의원은 복당과 동시에 윤 총장에 대한 쓴소리를 참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당내에서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홍 의원이 복당하면 윤석열 전 총장을 비롯한 야권의 통합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판에 등판도 전에 20가지에 달하는 의혹이 있다는 자체가 문제가 많은 것'이라는 홍 의원의 공격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치공작성 차원에서 작성된 흑색선전을 사실로 간주하며 윤 총장을 공격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홍 의원은 입당이 성사되었다고 해서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이 환영한다고 착각해서는 안된..
윤석열 캠프의 이동훈 대변인이 전격 사퇴한 데 대해 국민의힘에서도 윤 전 검찰총장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윤석열발 리스크'가 현실화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첫 발걸음을 이제 대변인 선임으로 하면서 뛰었는데, 그 대변인을 선임한 지 열흘만에 이렇게 중도하차하는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윤 총장 스스로가 이제는 국민들 앞에 당당히 나서서 스스로 자기 목소리와 자기 입장을 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세 달 동안 '전언정치'가 진행이 됐잖나.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많은 혼선도 빚어지고 일종의 피로감도 쌓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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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토크콘서트' 중 주병진은 “이준석 위원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좋지 않다. 건방지다, 튄다, 완장 찼다는 평가까지 들린다”며 “26살 인물을 비생대책위원으로 초빙하는 것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급하게 한 ‘끼워맞추기 식 아닌갗라는 시선도 있다. 오히려 당신이 희생양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이준석은 “완장찼다는 말은 우리당(한나라당)에서 나왔다”면서 “이건 내가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다. 20대라는 보호막 뒤에 숨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특히 이날 시종일관 이준석의 완곡한 응대에 불편했던 주병진은 “마치 3선 4선한 국회의원처럼 두루뭉술하게 얘기한다”며 “얼렁뚱땅 넘어가지마라”고 몰아세우기도 했다. 주병진의 통찰력에 박수를 ㄷㄷ